30대 부부 모더나 접종 후기입니다 30대 남자와 30대 여자 둘 다 2차를 모더나를 접종받았습니다 같은 또래이지만 남자와 여자의 차이인지 나타나는 증상도 제각기 달랐는데 앞으로 2차 접종을 모더나 백신으로 맞는 30대를 위해 상세 후기를 남깁니다
30대 모더나 2차 접종 후기
접종 전 알아두면 좋은 것들
30대 남자 모더나 2차 접종 후기
30대 여자 모더나 2차 접종 후기
모더나 부작용 심근염 증상
접종 전 알아두면 좋은 것들
준비물: 신분증
1. 접종 후 약 하루 정도는 샤워를 못하니 접종 전에 씻고 갈 것
2. 1차에 안 아팠던 사람도 2차에 굉장히 아플 수 있으므로 약 준비할 것 (실제 남자 동생은 1차에 안 아팠다가 2차에 엄청 아팠습니다)
상황에 따른 진통제 복용법
- 가벼운 증상일 때는 타이레놀, 무증상 시에는 가능한 진통제 먹지 않을 것
- 무분별한 진통제 복용 시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음
- 증상이 심하거나 발진, 부종 동반 시 접종 4~6시간 뒤에 진통소염제 적극적으로 복용 권장
- 금주 / 금연 / 무리한 운동은 안됩니다
- 접정 후 수일 내에 발생하는 심근염, 심낭염 호발 군은 타이레놀보다 진통소염제를 권장
- 오메가3, 비타민C, 비타민D, 보충제 섭취가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음
- - 해열진통제: 타이레놀, 아세트아미노펜 등
- - 소염진통제: 이부프로펜(애드빌정, 캐롤에프정, 부루펜정) 텍시부프로펜(애니펜정,디캐롤정) 등
- - 파라시타몰 등
기저 질환이 있으신 분들은 의사와 상담 후 드시길 바랍니다
3. 2차 접종 예약 변경은 예약되어 있는 병원에 전화하면 간단히 변경 가능하고 다른 병원 예약 시 옮기고자 하는 병원에 문의 후 변경 가능합니다
4. 요즘 독감 백신 접종 시기이기 때문에 병원에 사람이 많아 혼잡스러울 수 있으니 시간대 잘 선택할 것
5. 모더나 2차를 맞으신 분들 대부분이 하루에서 이틀 정도는 굉장히 아프다고 하니 주변에 케어해줄 사람이나 비상 연락망 만들어둘 것
- 예를 들면 나 언제 백신 맞으니 몇 시간 동안 연락 없으면 구급차 보내줘 등
저는 얀센 접종자로 12월에 부스터 샷을 맞을 예정이기에 글 내용은 제가 아닌 동생 부부의 모더나 2차 접종 사례를 토대로 작성한 사실 후기 내용임을 알립니다
모더나 접종 간격은 4~6주인데 둘 다 약 4주 전 모더나 1차 접종을 마쳤고 최근 모더나 백신 2차 접종까지 완료했습니다 2주 뒤인 6주 차쯤에 2차를 맞을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당겨져 이번에 맞게 되었습니다 접종 당시에는 굉장히 아프고 힘들어했으나 지금은 둘 다 회복해 잘 살고 있습니다
30대 남자 모더나 2차 접종 후기
남자 신체 정보: 키 177cm / 몸무게: 83kg / 1990년생 현 32세 / 알레르기 없음 / 1차 접종 모더나
모더나 1차 접종 때는 몸에 큰 무리가 없었던 케이스여서 2차 때도 아무런 긴장감 없이 접종하였습니다. 그래도 혹시 몰라 부부 따로 다른 날에 접종받았습니다
접종 당시
2차 접종 때 일을 쉴 수가 없는 날이라 오전 9시 30분에 예약하고 병원 문 열자마자 갔는데도 불구하고 대기 인원이 있었다고 합니다 독감 접종을 같이 하는 병원이라 연세가 지긋하신 분들이 오전에 많이 오셔서 조금만 늦게 갔으면 한참 늦을 뻔했다고 합니다
부부 둘이 반응이 달랐는데 30대 남자인 동생은 주사를 맞을 때 1차 때는 아프단 느낌이 없었는데 2차 때는 주사 놓을 때 독감 주사 맞는 정도로 좀 아팠다고 합니다 접종 후 15분 대기해야 하며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은 30분 대기해야 합니다
접종 당시 ~ 당일 저녁
오전 9시 30분에 접종하고 오후 5시까지는 별다른 이상이 없어서 일도 하고 움직이고 했는데 오후 6 시경 저녁 먹을 때쯤 되니 몸이 조금 나른한 느낌과 함께 팔이 슬슬 아파오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뻐근하고 욱신한 느낌이다가 점점 통증이 심해져 나중엔 접종 부위에 새끼손가락 정도 굵기의 대못이 팔 깊숙이 박힌 느낌이 나고 아파서 팔이 점점 안 올라가졌다고 하며 이때 타이레놀 한 알을 먹었다고 합니다
저녁 먹고 타이레놀 한 알을 먹고 조금 괜찮아졌으나 몸이 점점 안 좋아지는 것을 느껴 저녁 10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일찍 잠자리에 들었는데 당일 저녁은 자는데 너무 아파서 세 번 이상 깼다고 합니다 팔 통증은 오히려 괜찮아졌는데 몸살 기운인지 오한이 심하게 들고 관절 마디마디가 쑤시고 손가락 관절이 뚝뚝 끊기는 듯한 통증과 특히 돌로 온몸을 찍어 누르는듯한 근육통에 타이레놀을 한알 더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날은 제대로 잠을 자지 못했다고 합니다
- 접종 당일 몸살 기운에 오한이 들 수 있으니 주무실 때 옆에 담요 혹은 두꺼운 이불이나 전기장판 있으시면 깔고 주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틀째 ~ 이틀째 저녁
이틀째는 아예 일어나질 못했습니다. 말 그대로 앓아누워서 식은땀은 줄줄 나고 속이 메스꺼운 오심 증상도 있어서 음식만 봐도 헛구역질하고 이틀 날은 앓아누워있었습니다 이때 열이 38도까지 오르고 열감 때문인지 손바닥 손가락 마디 접히는 부분에 물집처럼 생긴 것들도 올라왔습니다
119를 부를까 했지만 해열제를 먹으면 또 잠시 괜찮아져 일단 지켜보았습니다 오후 9시가 넘어가니 일상생활은 힘들었지만 죽 정도는 먹을 컨디션이 돼서 죽 먹고 약 먹고 바로 잠들었으며 이틀째 밤도 첫째 날과 같이 몸살 기운과 오한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습니다 백신 맞으실 때 꼭 보호자와 함께 계시거나 주변 지인에게 비상 연락망 취해두시기 바랍니다
삼일째
삼일째 되는 날 오전에 거짓말처럼 상태가 많이 호전되어서 일어날 때 땀도 안 흘리고 저벅저벅 걸어서 아침에 죽이 아닌 밥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분명 전날 저녁까지만 해도 식은땀 흘리고 병든 닭처럼 잠만 자고 먹는 것도 힘들어했는데 딱 삼일째 아침 되는 날 말 그대로 저벅저벅 걸어서 식탁에 앉아서 밥 한 공기 다 먹고 다시 자러 갔습니다
점심 먹을 때쯤 깼는데 이때부터는 언제 아팠냐는 듯이 멀쩡해졌고 바로 샤워부터 하더니 현재까지 아주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30대 여자 모더나 2차 접종 후기
동생 와이프로 신체 정보는 / 키 160cm / 몸무게: 모름 / 1992년생 / 알레르기 없음 / 1차 모더나 접종
같은 30대이지만 남편과는 다르게 1차 접종 때 꽤나 아팠던 편입니다 주로 팔 통증이 있었고 몸살 기운은 있었지만 약 먹긴 애매한 상태로 이틀 정도 갔다고 합니다 남편 먼저 맞고 맞은 터라 접종 전에 백신 2차 휴가 내고 사전 준비를 잘해 고생은 남편에 비해 덜한 편이지만 그래도 많이 아팠다고 합니다
접종 당시
접종 당시는 남편과 같이 주사 맞을 때 1차 때보다 조금 더 아팠다고 합니다 이 친구는 독감 주사는 안 맞아보고 저랑 같이 B형 간염 주사를 맞았었는데 딱 그 정도 통증이었다고 합니다
접종 당시 ~ 당일 저녁
위에서 언급했듯 현재 독감 예방 주사 접종 시기라 병원에 사람이 상당히 많았기에 오전 첫 타임으로 예약하고 갔습니다 9시경 접종받았으며 맞고 점심때쯤 초밥 먹으러 가는데 팔 통증이 시작되더니 남편과는 다르게 팔이 빨갛게 부어오르면서 알레르기처럼 오돌토돌한 것도 올라왔는데 그때부터 팔을 거의 못썼습니다 남편이 저녁에서야 아프기 시작해서 안심하고 점심 먹고 약 먹어 둬야지 했다는데 그것보다 훨씬 일찍 통증이 왔습니다
부랴부랴 타이레놀을 먹었는데 이상하게 타이레놀은 먹어도 효과가 없어서 이부프로펜 계열의 소염진통제를 먹었더니 나아졌다고 합니다. 약도 사람마다 통증마다 다른 듯하니 두 가지 정도는 준비해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후 5시경부터는 팔 통증이 심해져서 아예 앓아누웠는데 팔 통증은 남편과 비슷하게 대못이 뼛속 깊숙이 박힌 느낌 , 망치로 뼈 때린 느낌이라고 합니다
이부프로펜 약 하나 더 먹고 좋아지는가 싶어 초저녁에 잠들었는데 남편과 마찬가지로 몸살 기운에 몸에 오한이 심하게 들고 속이 메스꺼운 오심 증상에 새벽에 깼다고 합니다. 더운데 춥고 으슬으슬 추운데 덥고 식은땀은 계속 나는데 팔은 아파서 반대쪽으로 돌아눕진 못하고 진짜 아팠다고 합니다 남편은 전신에 근육통이 왔다고 하는데 이 친구는 팔 통증과 몸살 기운이 심했다고 합니다 당일 저녁 아플 때 열은 37.5도였습니다
이틀째 ~ 이틀째 저녁
접종 이틀 차 되는 날 몸살 기운은 첫째 날보다는 조금 좋아졌지만 사근사근 두통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눈 위쪽 머리통에 오는 통증이 아니라 뒷목에서부터 누가 잡는듯한 묵직한 통증이 뒤통수에 생기고 눈 속인지 뇌인지 모를 머리 깊숙이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도 생겼다고 합니다
팔은 여전히 아팠고 괜찮던 근육통도 미세하게 생겼는데 누가 지압 신발로 온몸을 살짝살짝 누르는 느낌도 들었다고 합니다 이틀째 저녁 전까지는 약 먹고 누워있다를 반복하다가 저녁때쯤 죽을 먹었는데 이전에는 음식만 봐도 헛구역질 나온다고 못 먹다가 음식이 들어가고부터 상태가 많이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같은 30대이고 같은 1차 모더나를 맞았음에도 남편보다 하루정도 빨리 좋아진 걸 보면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는 듯합니다
저녁을 먹은 이후로는 간간히 스마트폰도 보고 움직이기도 하면서 많이 나아졌고 이 날 저녁에는 약 먹고 안 깨고 쭉 잤다고 합니다
삼일째
삼일차에는 컨디션의 80%까지 회복이 돼서 일상생활이 가능했습니다 이게 남편도 그렇지만 제삼자에서 봐도 굉장히 아프다가 어느 순간 지나면 딱 괜찮아졌습니다 눈에 띄게 괜찮아지는 것이 보이고 아플 때는 이러다 구급차 불러야 되는 거 아니야? 하다가 이틀째가 지나면서 서서히 괜찮아지다 삼일째에 둘 다 말짱해지는 것이 신기할 따름입니다 이때부터는 모든 생활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약은 3일 동안 접종 당일 두 알 둘째 날 세알 먹었으며 타이레놀 한 알 먹고 효과가 없어 이부프로펜을 먹었는데 효과가 좀 있었다고 합니다 남편은 타이레놀 먹고 괜찮았는데 이 친구는 효과가 없었어서 다른 걸 먹은 것인데 해열제나 소염진통제 둘 다 준비해두시면 좋을 듯합니다
모더나 부작용 심근염 증상
심근염이란 심장 근육에 생기는 염증입니다 아래 증상들도 있지만 단순한 감기 증상과 비슷 점도 있으니 모더나 접종 후 열, 식은땀, 오한, 근육통 등이 지속적으로 혹은 심하게 나타나신다면 병원에 내원하셔서 정밀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심장에 무리가 온다 싶으시면 바로 병원에 가보시길 바랍니다
심근염, 심낭염 전조증상
- 호흡곤란, 흉통, 압박감, 숨 가쁨, 심장이 빠르게 뜀, 실신, 청색 땀, 심장 통증 등
30대 모더나 2차 접종 후기였습니다. 30대 남자와 30대 여자 둘 다 같은 모더나 1차와 2차를 접종했지만 서로 다른 증상들이 있었는데요 모더나 백신 부작용에 대한 걱정이 큰 만큼 맞기 전 이상하다 싶으면 바로 병원 갈 수 있도록 꼭 보호자나 비상연락망은 준비해두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길 바라며 이 글을 마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실 수도 있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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