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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떠난 33살 백수 아저씨 출가 이야기

by #ª‡▒§〓▩Δ 2021.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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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작년 4월 16일 코로나로 인하여 입국하였다. 외국에서 무엇인가 특별한 일을 하진 않았지만 내 직업이 있었고 벌이가 있었고 내 나름의 낭만과 자유가 있었는데 2021.08.04일 지금 현재에 나는 직업이 없고 벌이가 없고 억지스러운 낭만과 오갈 데 없는 자유만 남았다.

 

 

33살 백수 출가

 

대략 2주 전 나는 결심했다. 배부른 본가를 떠나서 무엇일지 모르겠지만 무엇인가를 해야겠다고 이 거지 같은 삶을 끝내야겠다고. 그래서 노트북을 샀다. 약 135만 원 프리도스 모델이라 윈도는 또 정품 써야 되니까 약 20만 원 155만 원을 썼다. 노트북도 사연이 좀 있는데 나중에 생각나면 쓸 생각이다. 그리고 5일 전 무턱대고 원룸 계약을 했고. 보증금과 월세를 냈고 현재 들어와 있다.

 

들어오기 전에 내 계획은 이러했다. 내 현실을 알 수 있게 그리고 무엇이든 집중할 수 있도록 골방에 있다 보면 길이 보일 거야. 티브이도 안 가져온 거고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자. 내가 뭘 원하는지 해야 하는지 그리고선 5일째 술만 먹었다.

그리고 티브이는 주인아주머니가 놓을 데가 없다고 그냥 쓰라고 하셔서 알겠다고 했다.

 

티스토리 만들면서 스킨 정할 때 머리를 가장 많이 쓴 거 같다.

머리 썼으니까 이걸로 돈 벌었으면 좋겠다.

핸드폰으로 찍었는데 화질이 좋지 않다. 내 폰은 갤럭시 플립 퍼플이다.

 

썸네일 내가 사는 곳 원룸 방
내가 사는 원룸 방

 

집 떠난 33살 백수 아저씨 출가했다. 몇 번째인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했다. 잘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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